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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밀집지역 빈집털이 사건 감소

뉴욕시 한인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빈집털이 사건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경(NYPD)의 최근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7일까지 한인 밀집 지역인 109경찰서 관할구역(플러싱·칼리지포인트·화이트스톤 등)에서 28일간 발생한 빈집털이 사건은 27건으로 전년 동기(48건) 대비 43.8% 줄었다.     강도 사건 역시 22건에서 15건으로 31.9% 감소했으며, ▶차량 절도는 27%(63건에서 46건) ▶중폭행은 18.8%(32건에서 26건) ▶중절도는 15.9%(107건에서 90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 이어 해당 구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없었고, 강간 사건은 1건 발생하며 전년 동기와 같은 건수를 기록했다.     109경찰서 관할구역의 전체 주요 범죄 건수는 전년 동기 273건에서 올해 205건으로 24.9% 줄었다.     지난 28일 동안 퀸즈 북부 전체 주요 범죄 건수 역시 작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북부 퀸즈의 주요 범죄 건수는 지난해 1441건에서 올해 1238건으로 14.1% 감소했다.     항목별로 보면, ▶살인이 66.7%(3건에서 1건) ▶차량 절도가 27.8%(277건에서 200건) ▶빈집털이가 18.9%(159건에서 129건) ▶중절도가 13.4%(560건에서 485건) ▶강도는 9.5%(179건에서 162건) 줄어드는 등 대부분의 주요 범죄 건수가 감소했다. 반면 강간 사건만 18건에서 19건으로 전년 대비 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8일간 뉴욕시 전체 주요 범죄 건수는 전년 동기 9964건에서 올해 9428건으로 5.4% 감소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밀집지역 빈집털이 한인 밀집지역 빈집털이 사건 사건 감소

2024-10-30

[취재일기] 인종차별, 스스로 씌운 굴레

“인종차별이라 몰아가는 건 이 사건을 덮으려는 세력만 편들어주는 꼴입니다.” “이건 인종차별이 아니라 어떤 커뮤니티든 겪을 수 있는 공공안전 문젭니다. 이 논리로 모든 세력을 모아야 해요.” “이 문제를 최대한 오래 끌고 갈 겁니다. 포트리 한인이 얼마나 많은데 아직도 한인 시장 하나가 안 나와요. 이번 일을 한인 영향력 확장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수많은 말의 진원지가 된 인물은, 도와달라 신고한 가족의 요청에 응한 한 경관의 총격에 결국 숨을 거둔 한 조울증 환자다. 이들이 요구하는 의제 중 하나도 정신질환자 1차 대응 프로토콜의 적절성을 검토해달란 것이다. 지역 정치인 및 타민족 비영리단체 대표들은 이미 조치는 있으니, 인식 개선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이미 있는 교육 시스템을 지키도록 경관 인식을 제고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그 전에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 정신질환자를 바라보는 시선부터 바꾸는 게 급선무 아니냐는 시각이다.   이 사건을 최대한 길게 끌고 가겠다는 일부 한인의 목소리는 여러 의문이 들게 한다. 유족 변호인 측 관계자는 유족이 이 사건을 알리길 바라지 않았다고 다시 한번 기자에게 귀띔했지만, 유족은 어쨌든 사건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현장마다 등장하고 있다. 2차 랠리서 진입한 포트리타운홀 미팅에선 유족 측 변호인이 모친을 일으켜 세웠지만, 누구도 따라 일어나지 않았다며 전략이 잘못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무엇을 위한 전략인가. 포트리경찰서가 절차대로 하겠다고 답하는 게 답답하다며, 한인의 심정을 어루만질 수 있도록 가해 경관으로 지목된 토니 피켄슨 주니어를 포트리경찰서에서 퇴출시켜달라는 공허한 요구도 이어진다.   “이제 곧 선거철이니 사건 이야기를 더 하도록 만들 겁니다.” 한 취재원이 이 같이 말했다. 한인 밀집지역의 장점을 살려 정치인을 불러모아 펀딩 조건으로 이 사안을 심각하게 다루도록 만들겠다는 각오가 뒤이었다. 사건 초기, 진상 파악 없이 규탄 성명을 내고 사진 한 번 찍으려는 뉴저지 일대 인사들이 줄을 섰다. 뭐라도 했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좁은 동네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간 사람은 말이 없고, 오직 주관만 남은 현장에서 남은 이들만 떠든다. 그 속에 사실은 찾아보기 어렵다. “사실은 더 이상 중요한 게 아니에요. 이걸 기반으로 한인사회의 다음 요구사항을 관철하는 게 중요한 겁니다.” 너무나 당당하게, 유족 의도와는 다른 의미의 ‘넥스트 레벨’이 필요하다 말하는 이들의 얼굴만 여기저기 떠돈다. 강민혜 / 취재팀 기자취재일기 인종차별 굴레 한인 커뮤니티 한인 밀집지역 포트리경찰서가 절차

2024-09-10

뉴욕 일원 한인 밀집지역 총기사고 불안

지난해 전국으로 총기로 인한 사망자가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팬데믹 전과 대비하면 총기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수준인 데다, 뉴욕 일원 특히 한인 밀집지역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잦아져 경각심을 늦추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매년 증가하던 총기살인 발생률(Firearm Homicide Rates)은 2022년 10만명당 5.9명을 기록했다. 2021년 비율(10만명당 6.3명)보다 약 6% 줄었다.   CDC 집계에 따르면 전국 총기살인 사망자 발생비율은 2019년 10만명당 4.4명에서 2020년 10만명당 5.8명으로 약 35% 급증했고, 2021년에도 10만명당 6.3명이 사망해 비율이 더 높아졌다. 특히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사망자 수는 20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총기살인으로 인한 사망자 통계를 인종별로 살펴보면 흑인은 10만명당 27.5명이 사망해 압도적으로 사망자 비율이 높았다. 다음으로는 아메리칸인디언·알래스카원주민 그룹이 10만명당 9.3명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외에 히스패닉(5.5명), 백인(2.0명) 등의 수준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계는 10만명당 1.1명이 총기살인으로 사망해 비교적 낮았다. CDC는 “인종 커뮤니티에 따라 경제·사회·의료 불평등과 같은 요인에 영향을 받았고, 팬데믹 이후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뉴욕 일원의 경우 뉴욕시경(NYPD)의 불법 총기 단속 강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총기 사고가 만연한 상황이라는 점이다. 최근에는 3D프린터 등을 활용해 불법으로 총기를 부품별로 제작, 조립해 유통하는 경우도 빈번해지면서 청소년 총기사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플러싱 일대를 관할하는 109경찰서 지역에서 발생한 총기 관련 사건은 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0% 늘었다. 지난 18일 새벽에는 메인스트리트와 62애비뉴 인근에 있는 주택에 6명의 절도범이 진입, 이들을 막으려던 남성이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 19일에도 플러싱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고가 발생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밀집지역 총기사 한인 밀집지역 뉴욕 일원 전국 총기살인

2023-10-22

셀러 20% 집값 하향…한인 밀집지역 강세

부동산 시장이 둔화하면서 셀러들이 집을 빨리 매각할 목적으로 집값을 내리기 시작했다.         리얼터닷컴(Realtor.com) 8월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셀러 5명 중 1명은 집값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전국 주택 리스팅 중간값은 43만5000달러로, 7월 44만9000달러에서 1만4000달러 하락했다.     또 판매 기간은 전년 대비 5일 더 소요됐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냉각하면서 매매가도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업체 레드핀은 최근 8월 평균 주택 거래가는 17개월래 처음으로 호가보다 낮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런 거래가 하락 현상은 리버사이드, 치노힐, 밸리 등 LA외곽에서도 포착되고 있다.     그러나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라카냐다, 라크라센터, 풀러턴 등 한인 거주 선호 지역의 매매가는 6개월 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한 한인 에이전트는 지난 주 호가 97만 달러 풀러턴 주택에 대해 98만 달러 오퍼를 넣었는데 바로 그 다음 날 99만 달러 카운터 오퍼가 들어왔음을 알게 됐다. 현재 그 에이전트의 바이어는 99만 달러의 재오퍼를 고민 중이다.     특히 바이어간 매입 경쟁이 치열한 곳은 LA한인타운 내 콘도라는 설명이다. LA한인타운 내 10년 안팎의 콘도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뉴스타부동산 미셀 정 명예부사장은 “LA 한인타운은 타주는 물론 LA인근에서도 항상 유입 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최근 부동산 경기 둔화 소식에 움츠러든 셀러들이 집 팔기를 주저해 매물은 이전보다 줄었는데 타운 내 구매를 원하는 수요는 큰 차이가 없으니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 데다 셀러간 매입 오퍼 경쟁도 치열해 매매가는 반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밀집지역 강세 한인 밀집지역 한인 부동산 집값 하향

2022-09-05

NY·NJ 코로나19 감염 확산

뉴욕과 뉴저지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뉴욕시 보건국(DOH)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률이 계속 증가해 11일자 7일 평균 하루 감염률이 15.1%를 기록했다. 7일 평균 하루 감염자수는 3700명대다.     한인 밀집지역 감염률은 이보다 더 높아 더글라스턴·리틀넥(우편번호 11363) 25.1%, 플러싱·머레이힐(우편번호 11354) 22.4%, 베이사이드(우편번호 1131) 21.8% 등 20%대를 기록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 전역과 나소·웨체스터카운티가 코로나19 경보 수준 ‘높음(high)’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DOH 측은 주민들에게 예방 접종과 상관없이 공공 실내장소 및 야외 밀집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장한다고 밝혔다.     뉴저지주에서도 감염 확산은 마찬가지다.     뉴저지주 6개 카운티가 CDC가 지정한 감염 경보 수준 ‘높음’ 지역에 포함됐다. 해당 지역은 모리스카운티 외에 대부분 남부 뉴저지에 해당한다.     한편, 11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시 헬스앤병원과 협력해 무료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핫라인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핫라인은 뉴욕시는 212-268-4319, 나머지 뉴욕주는 888-873-2869다.  장은주 기자코로나 감염 감염 확산 감염 경보 한인 밀집지역

2022-07-11

한인 밀집지역 인근 I-95, NJ서 두 번째로 위험

 한인 밀집지역을 통과하는 주간고속도로 I-95가 뉴저지주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중 하나로 꼽혔다.   금융매체 ‘머니 긱’(MoneyGeek)이 전국도로교통안전청(NHTSA)의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리지필드·리지필드파크·티넥·잉글우드·레오니아·포트리를 통과하는 I-95의 빈스 롬바르디 휴게소부터 1번출구 구간이 뉴저지주에서 두 번째로 위험한 고속도로로 나타났다.   매체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해당 4.2마일 구간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가 9건, 사망자는 10명 나왔다.   가장 위험한 고속도로는 같은 기간 9건의 사고와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남부 뉴저지 캠든카운티의 루트30 마샬애비뉴부터 스트래트포드 애비뉴 구간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뉴왁공항 인근 루트1 가든 스트리트부터 57번 출구 구간, 저지시티의 루트440 베넷스트리트부터 후크로드 구간 등이 매체가 꼽은 주전역 가장 위험한 도로 톱10에 뽑혔다.   매체는 해당기간 주전역에서 발생한 1640건의 사망자 발생 교통사고 중 371건(23%)이 부주의 운전으로 인해 발생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354건(22%)으로 사고 원인 중 두 번째로 많았으며 과속은 319건으로 19%에 해당했다.   매년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달은 10월로 나타났다. 3년간 총 172건(10.5%)의 사고가 10월에 집중됐다. 심종민 기자밀집지역 한인 한인 밀집지역 1번출구 구간 후크로드 구간

2022-03-23

뉴저지한인회 설날 떡국 잔치

 뉴저지한인회가 민족의 전통명절인 설을 맞아 31일과 2월 1일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뉴저지한인회관(21 Grand Ave. 216-B 2nd Fl.)에서 설맞이 떡국 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이창헌 회장 등이 뉴저지주 각 지역에서 한인회관을 찾은 동포들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떡국·육수·반찬과 함께 손세정제 등 개인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행사 이틀째인 2월 1일에도 동포들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떡국·육수·반찬과 개인 방역물품이 제공된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 설을 맞아 한인동포들과 떡국을 나누며 힘과 용기를 얻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올 한해 모든 한인동포들이 힘을 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기는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플러싱을 포함한 한인 밀집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그레이스 멩(민주·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31일 연방하원에서 44명의 의원들과 함께 공동으로 설날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상정했다.   멩 의원은 “음력 설은 아시안아메리칸들이 수천 년 간 지키고 있는 명절”이라며 “미국에서 빠르게 번영하는 아시아계가 음력 설을 계속 기리고 유지할 수 있도록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뉴저지한인회 떡국 뉴저지한인회 설날 설맞이 떡국 한인 밀집지역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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